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인공지능(AI)의 미래 단계인 ‘초인공지능(ASI)’ 시대를 예고하고 대응을 조언했다. 손 회장은 “AI가 인간보다 1만 배 더 똑똑해지는 시점에서 우리가 AI를 가르치고 통제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AI를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AI 산업 발전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손 회장께서 이전에도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께 좋은 제안들을 해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정말 크게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 “대한민국은 AI의 위험성은 최소화하되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정부의 ‘AI 기본사회’ 구상을 소개했다. 손 회장은 “김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는 제가 첫째, 둘째, 셋째 모두 ‘브로드밴드’라고 강조했고 문 전 대통령에게는 ‘AI’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첫째, 둘째, 셋째도 ASI”라며 “초AI를 뜻하는 ASI가 임박한 기술”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인간과 AI의 격차를 ‘금붕어와 인간’에 비유하며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부각했다. 손 회장은 “금붕어를 아무리 훈련시켜도 수학이나 영어를 할 수 없는 것은 하드웨어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인류가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암(Arm)의 르네 하스 대표가 참석해 산업통상부와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와 Arm은 반도체 특화 교육기관인 ‘Arm스쿨’을 설립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조지아주 사태’ 이후 미국 비자 제도 개선에 관한 우리 측 요구가 대거 수용됐다. 전용 비자 등 근본적 해법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양국 간 합의 덕에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입국 거부에 대한 우려 없이 미국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외교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은 5일 대사관 내 대미 투자 기업 전담 비자 창구인 ‘KIT(Korean Investment and Travel) 데스크’가 공식 가동됐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올 10월 초부터 KIT 데스크를 시범 운영하면서 삼성·현대·SK·한화·LG 직원들의 비자 수백 건을 발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조지아주 사태 이후 이어진 한미 비자 워킹그룹 회의의 성과다. 뿐만 아니라 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의 업무 범위를 ‘공장 설립’까지 확대해 팩트시트에 명시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정부로서는 전례 없는 일이다. 대미 투자 기업과 협력사 관계자들의 비자도 일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B-1 비자의 ‘주석(annotation)’란에 대미 투자 프로젝트 명칭 등을 표기해 체류 자격을 증명하기 쉽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우리 측이 강력히 제기해 관철된 방안으로, 역시 미국이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혜택으로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속했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체코-아일랜드 경기 승자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경기(이상 현지시간 내년 3월 26일) 승자와 맞붙어(3월 31일) 본선 진출 팀이 가려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다른 나라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3경기를 치른다. 우리시간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벌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어 25일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간 등 세부 일정은 하루 뒤인 7일 오전 2시에 발표된다. 이번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의 국가에서 열리며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면직했다. 차관급 공무원이 감찰을 거쳐 직권면직된 것은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내고 “이 대통령은 농식품부 차관을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직권면직 사유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 차관의 부당 권한 행사와 부적절한 처신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감찰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강 차관은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맡았다가 올 6월 차관으로 임명됐다. 3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차관 임명 당시 대통령실은 강 차관에 대해 “농식품부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큰 잡음 없이 직무
-
쿠팡이 국내 이용 약관에 해킹 등의 피해 책임을 회피하는 조항을 삽입한 반면 대만 쿠팡의 이용 약관에는 ‘고객에게 유리하게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소비자 보호는 등한시하면서 급성장하는 대만 시장의 소비자는 우대한다는 ‘역차별’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만 쿠팡의 전자상거래 이용 약관 제17조는 “쿠팡 사용자 약관에 모호한 부분이 있을 경우 회사는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고객에게 유리한 해석을 하는 데 동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대만 쿠팡의 면책 조항은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쿠팡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는 플랫폼 사업자의 일반적 면책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약관처럼 ‘모든 불법적 접속 또는 서버의 불법적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손해 등에 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식의 구체적·직접적 표현은 없었다. 쿠팡이 국내가 아닌 대만에서 훨씬 폭넓은 소비자 보호 조항을 두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쿠팡의 프로덕트커머스 부문(한국 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매출은 39조 2950억 원으로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논란인 인공지능(AI) 산업 버블 우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또 한국을 ‘글로벌 AI 3강’으로 올려놓기 위해 “한국이 AI 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 정책이 바탕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투자 재원 마련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AI 기반의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열린 ‘제4회 BOK-KCCI 세미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특별 대담을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대담은 주로 이 총재가 AI와 관련한 질문을 하고 최 회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 역시 이 총재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안을 되묻기도 했다. 이 총재는 우선 ‘AI 버블론’에 대해 최 회장의 의견을 물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 대비 수익 실현 시기와 기술적 한계에 대한 AI 산업의 구조적 의구심이 제기돼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과 비교해 ‘AI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최 회장은 “버블이냐 아니냐는 대상에 따라 다르다”며 “산업 측면에서는 버블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 “안전에 포커스를 두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과도한 경쟁보다 고객 안전에 집중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정 회장은 5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식에서 “(자율주행은) 미국 앱티브와의 합작법인인 모셔널이 잘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와 테슬라 같은 기업과 비교해 저희가 조금 늦은 편”이라며 “격차는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안전에 포커스를 두려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 등과도 협업을 이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물론 벤츠와 BMW 등이 해외에서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에 가까운 수준의 자율주행을 완성차에 탑재하는 데 비해 개발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총괄하던 송창현 AVP본부장 겸 사장이 최근 사임해 정 회장은 자율주행 사업 및 연구개발(R&D) 조직도 이르면 다음 주 재정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것”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하게 밀어붙이던 이른바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이 5일 무산됐다. 친명(친이재명)계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보완책까지 내놓았지만 예상과 달리 부결되면서 정청래 지도부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정 대표는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까지 열고 당원들에 사과했다. 정 대표 리더십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다음 달 열릴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친명·친청 간 대결 구도가 더 선명하게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1인 1표제 및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에 대한 당헌 개정안 2건 모두 가결에 필요한 과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중앙위원 총 596명 중 373명(62.58%)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1인 1표제가 담긴 개정안은 찬성 271명(반대 102명), 공천 룰 개정이 담긴 개정안은 찬성 297명(반대 76명)으로 각각 부결됐다. 중앙위에서 안건이 의결되려면 재적 위원 과반(299명)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표결에 부쳐졌던 1인 1표제는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반영 비율을 현행 ‘20대1 미만’에서 ‘1대1’로 바꾸는 게 골자다. 지선 공천 룰 관련 개정안은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출
-
미국 상원의원들이 엔비디아 등의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중국 수출을 차단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공화당 소속인 피트 리케츠(네브라스카)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실에 따르면 리케츠 위원장은 4일(현지 시간) 민주당 외교위 간사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상원의원과 함께 ‘안전하고 실현 가능한 수출 반도체법(SAFE ACT)’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미 상무장관에 향후 30개월 동안 첨단 칩의 중국 등 적대 국가에 대한 수출허가를 거부하도록 한 것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H200과 최신 아키텍처 기반 블랙웰 칩 등의 대중 수출이 금지된다. 공화당 소속 톰 코튼(아칸소), 데이브 매코믹(펜실베이니아) 의원과 민주당의 앤디 김(뉴저지), 진 섀힌(뉴햄프셔) 의원도 공동 발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리케츠 위원장은 “미국이 글로벌 ‘컴퓨팅 파워(연산력)’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이라며 “첨단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쿤스 의원도 “남은 21세기는 누가 AI 경쟁에서 승리하느냐, 그리고 이 기술이 미국의 자유
-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로봇 인공지능(AI) 및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연합체인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가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4월 학계와 스타트업 중심으로 출범한 이 연합체에 최근 대기업들이 잇따라 합류하면서 산업 전반의 협업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는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며 국내 로봇·휴머노이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정부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에 LG CNS를 비롯해 SK에너지·롯데글로벌로지스·에스엘(005850) 등이 새롭게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들은 로봇 관련 스타트업들과 공동 기술 개발 등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할 목적으로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는 ‘K휴머노이드 연합’이 전신이다. 9월 AI 팩토리,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을 포괄하는 ‘M.AX 얼라이언스’가 출범, 하위 얼라이언스 중 하나로 편입되면서 이름을 바꿨다. 현재 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에는 약 2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4월 출범 때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늘
-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15년 만에 주식 배당수익률도 넘어섰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린 상승세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방만 재정에 대한 우려가 ‘위험 프리미엄’으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 경제의 기초 체력이 금리 상승 속도를 따라갈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 속에 19일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일본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1.950%까지 상승하며 2007년 7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전날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닛케이225평균주가의 예상 배당수익률(1.87%)도 15년 만에 넘어섰다. 장기채 외에도 2년물과 5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이날 각각 2007년 8월,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국채금리 상승세를 두고 시장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배당수익 등에 기대 묶여 있던 자금이 기업 투자로 흘러가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재정 악화 우려가 반영된 나쁜 상승’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특히 다카이치 내각의 재정 확장 기조가 시장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사명까지 바꾸며 집중했던 ‘메타버스’ 사업을 4년 만에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그간 제대로 된 시장을 창출하지도 못한 채 100조 원 이상의 손실만 봤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 시간)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내년도 예산 기획 회의를 갖고 메타버스 관련 예산을 30%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메타가 메타버스 관련 예산을 줄이기로 한 것은 회사가 예상한 기술 경쟁이 시장에서 일어나지 않아서다. 블룸버그는 삭감액의 대부분이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제조하는 리얼리티랩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월드’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산안이 확정되면 리얼리티랩스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인력 감원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메타는 2021년 10월 3차원(3D) 가상세계를 구축하겠다며 사명을 기존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했다. 저커버그 CEO는 당시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오랜 시간에 걸쳐 나는 우리가 메타버스 회사로 여겨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의 구상과 달리 메타버스 사업은 지금까지 손실만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형생활 중인 가수 김호중(34)이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범죄 성격과 사회적 여론을 고려하면 실제 석방 여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는 김호중을 성탄절 가석방 대상자로 올려 심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매년 3·1절, 부처님오신날, 광복절,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적격 심사를 받은 수형자를 가석방한다. 형법상 가석방은 재범 우려가 없고,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가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지만 법무부 가석방 업무지침에는 형기의 약 60% 이상을 충족하면 예비 심사 대상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한 김호중의 범죄 유형과 여론을 감안하면 가석방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호중은 2023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뒤 중앙선을 넘다 택시와 충돌하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음주수치는 사고 후 17시간 뒤 경찰 출석으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검찰 판단에 따라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 단계에서 제외됐지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알래스카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 알래스카 LNG를 20년 동안 장기 구매하고 포스코는 LNG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강재를 대량 공급한다. 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큰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이어서 한미 동맹 강화에 포스코가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초 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개발사인 글렌파른과 사업 관련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HOA는 본계약 체결 전에 계약 당사자들이 주요 조건에 대해 합의하는 문서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HOA를 체결한 기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초다. 이번 합의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 알래스카 LNG를 연간 100만 톤씩 20년간 구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LNG를 상업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추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개발 사업에 지분 투자자로 직접 참여할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는 이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개
-
12월 들어 증시에 입성하기 위한 ‘막판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총 13개 종목(스팩 포함)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아직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도 남아 있어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속 지난달부터 공모주 시장이 회복되면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자 청약에서도 흥행 분위기가 뚜렷한 모습이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 8~12일 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구체적으로 △테라뷰홀딩스(9일) △페스카로(10일) △이지스·유진스팩12호(11일) △쿼드메디슨·키움히어로스팩1호·교보스팩19호(12일) 등이다. 이달 셋째 주(15~19일)에도 빽빽한 상장 일정이 예정돼 있다. 명인제약(317450) 이후 약 2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에 나서는 티엠씨를 시작으로 아크릴(16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17일), 알지노믹스(18일), IBKS스팩25호(19일)가 증시에 입성한다. 약 2주간 하루에 한 개 종목 이상이 데뷔하는 셈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상장 러시를 주도하는 테마는 바이오로 에임드바이오와 알지노믹스가 비상장 시기에 이미 조 단위 기
-
기아 화성공장에서 주행 시험 중인 차량과 충돌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아 화성공장에서 주행 시험 중이던 기아의 첫 픽업트럭 차량인 타스만이 공장 내 교차로에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기아는 현재 공장 내 차량 주행로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에 위험 요인이 없없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안전 관리 의무를 지켰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무는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측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설은 ‘예보된 재난’이었지만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제설 작업이 늦어지면서 전국적으로 4000건에 육박하는 경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 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후변화로 집중적인 폭우·폭설이 잦아지는 만큼 지자체의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이틀간 전국에는 183건의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대설’ 재해로만 한정하면 155건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1~2시간 만에 최고 6㎝ 이상의 눈이 내린 전날 저녁 시간대로 발송이 집중됐다.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도 이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청에는 전날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12시간 동안 383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교통통제가 1402건, 교통사고가 408건, 제설요청 등이 2021건으로 파악됐다. 폭설이 돌발 상황은 아니었다. 기상청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오후 6시 전후로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지역에 시간당 1~3㎝의 눈이 쏟아지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갑작스레 강한 눈이 내리자 시간당 5㎝ 이상 눈이 쏟아져 교통이 불편할 때 보내지는 첫 ‘대설 재난문자’
-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착용이 늘어나며 구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구강 케어 시장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후 치약과 칫솔을 이용한 양치질을 넘어 가글액이나 구취 스프레이, 구강 유산균을 사용하는 등 외모를 관리하듯 입냄새를 관리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가글액 판매액은 2019년 1163억 원에서 지난해 1820억 원으로 5년간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칫솔(10%), 치실(17%), 치약(39%) 등 여타 구강케어 제품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면서 입냄새를 의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 1~10월 올리브영에서 ‘입냄새 제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6%나 증가했다. ‘구취 스프레이’와 ‘민트볼’, ‘구강캔디’ 등의 검색량도 각각 369%와 177%, 150%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강 영양제’(76%)와 ‘입냄새’(75%), ‘휴대용 구강용품’(40%) 등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관심은 매출로도 연결되고 있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에서 오일 가글 상품 매출은 10배 이상 늘
-
중국이 주요 항공편과 항로를 남미 국가들과 연결하며 ‘미국의 뒷마당’인 라틴아메리카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군사작전을 전개하는 등 남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중국은 이들 국가와 정치·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5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4일 중국 동방항공 MU745편이 상하이를 출발한 뒤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경유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했다. 중국에서 남미로의 이동 시간은 기존 약 3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단축돼 여객은 물론 화물 운송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저 베이징사범대 일대일로학원 교수는 “이번 항공 연결은 중국과 남반구 간 항공교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항공+무역 경제 협력+인적 교류’ 모델이 ‘항공 실크로드’ 진전과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과 남미 간 협력은 항공뿐 아니라 해운에서도 확장되고 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페루 일대일로 협력의 대표 사업인 창카이항이 개항 1주년을 맞아 누적 컨테이너 처리량 27만 TEU, 벌크 및 일반 화물 136만 톤을 기록했다. 창카이항은 중국
-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가 현재 60세인 정년을 2028년 또는 2029년부터 61세로 올리기 시작하는 3개의 단계적 정년 연장안을 노사에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029년부터 정년을 61세로 연장하기 시작해 2039년까지 2·3년마다 1년씩 추가 연장하는 방안이 최종안과 가장 가까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조만간 최종안을 확정해 올해 안에 입법 절차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달 2일 열린 정년연장특위 소위원회에서 노사에 60세인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복수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8년부터 2036년까지 2년마다 1년씩 연장 △2029년부터 2035년까지 3년마다, 이후 2039년까지 2년마다 1년씩 연장 △2029년부터 2041년까지 3년마다 1년씩 연장 등 3가지 안이다. 세 안 모두 이재명 정부의 임기가 끝나는 2030년 6월 이전에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방식이다. 특위 소속의 한 의원은 “최근 노사에 이 같은 3가지 방안을 제시한 상태”라며 “추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단계적 정년 연장과 동시에 ‘퇴직 후 재고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방
랭킹뉴스
- 1 제자와 호텔 간 여교사는 류중일 감독 전 며느리였다…"처벌해달라" 직접
- 2 [단독] 쿠팡 "유출 책임 없다"…1년 전 '면책조항' 추가
- 3 “제조의 삼성 부활” HBM4 양산 채비, ‘100조 시대’ 가시권 [갭 월드]
- 4 [단독] 기아 화성공장서 차량 충돌로 작업자 사망…긴급 점검 시행
- 5 맥쿼리 “내년 코스피 6000 간다…메모리 슈퍼사이클·정책 드라이브가 견
- 6 600조로 커질 '용인 프로젝트' 착수…SK, 웨이퍼 생산능력 月70만장 확대
- 7 [속보]손정의 만난 李대통령…“한일 AI 협력의 가교역할 해달라”
- 8 주가 12% 급락에도 "저가 매수 기회"…알테오젠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 9 ‘바이오헬스 허가 세계 최단 240일로 단축’…역대 최대 예산 투입
- 10 디즈니 호텔서 '중국식 칼' 꺼내 "죽여버리겠다"…칼부림 협박한 중국인,
서경스페셜
AI 프리즘
영상·포토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AI프리즘] 글로벌 투자자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2/06/2H1MIIF1TD_1.jpg)
![[AI프리즘] 주식 투자자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2/06/2H1MHPUUMF_1.jpg)
![[AI프리즘] 기업 CEO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2/06/2H1MHNQNDE_1.jpg)
![[AI프리즘] 부동산 투자자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2/06/2H1MIMA6K0_1.jpg)
![[AI프리즘] 스타트업 창업자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2/06/2H1MHG30GL_1.jpg)
![[AI프리즘] 신입 직장인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2/06/2H1MHGR0UL_1.jpg)



























